뭔가 있어보이는 표현 Literally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공부할 때 쓰는 책들을 재미 삼아 한번 훑어보면
뭔가 딱딱하거나 너무 형식에 신경을 쓴 표현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의사소통은 가능하겠지만 완전히 매끄럽게 된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
영어로 소통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중간중간에 넣어서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단어들이 몇 가지 있다.
그중 제일 먼저 떠오른 친구는
Literally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 문자 그대로, 정말로, 그야말로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의미로는
무언가를 강조하거나 과장할 때 많이 쓰인다.
한국인들이 쓰는 한국어 표현들로 말하자면
--> 진심, 레알로다가, 정말
정도가 있다.
그러니 사실 literally는 문장에서 빼도 소통은 되지만 대화를 조금 더 매끄럽게 해주는 윤활제 역할을 해준다고 해도 무방하다.
[감을 잡기 위한 몇 가지 표현들]
I ate literally nothing today until now.
-나 진심 오늘 지금까지 한 끼도 못 먹었어 ㅜㅜ
After the party last night, I literally knocked out.
-어제 파티 끝나고 완전히 곯아떯어졌어 ㄷㄷ (강조)
Volunteer work she has done recently literally changed her life.
-그녀가 최근에 한 봉사활동은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강조)
아무래도 literally 같은 filler word들은 습관적으로 붙여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언제부터인가 actually를 그~~ 넣게 많이 쓰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이 literally도 어디 붙여도 이상하지 않은 단어라 자주 쓸 것 같네요
혹시라도 해석이나 어감같은 부분에서 이상한 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신 분들이 계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