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미래 YEAY

3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A 씨가 인스타그램에 '주말 아침부터 거실 청소ㅜㅜ' 와 함께 청소하는 모습의 사진을 업로드한다.

기존에 따뜻한 이미지를 가진 A 씨의 업로드 한 번에

몇몇의 팔로워들은 평소에 관심도 없던 청소기 뽐뿌가 온다.

 

사실 A 씨는 청소를 1년에 한 번 할까 말까 하지만 스폰서가 들어와서 청소기 업로드를 했던 것이다!!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팔로워들은 눈치도 채지 못했을 것이다.

"저 여기서 스폰서 받았어요~"라고 티 나게 언급을 하는 사례들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대가성 여부를 절대 알아차릴 수 없게 언급을 하거나 아예 언급 자체를 스킵해버리는 게시글에는 문제가 있다.
2014년에 네이버 같은 경우는 대가성 표시 의무에 대한 규칙을 강화하였으나
여전히 진짜 가짜 판별은 어렵다.

 

완벽한 구현의 가능성은 일단 제쳐놓고 아이디어만 놓고 봤을 때
어떤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진심이 담긴' 제품 추천 게시글들만 업로드가 가능하게 선별해준다면
상당히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 같지 않을까?

 

YEAY라는 어플이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보기 쉽게 YEAY에 관한 설명을 해보면

 

1. 독일에 기반을 두고 있고, CEO는 Melanie Mohr이다.

 

https://www.yeay.com/

YEAY – Show your vibe, 
shop your style

2. 현재 Playstore와 Appstore에 올라와있다.

 

Playstore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yeay.tv.yeay

YEAY - Google Play 앱

 

 

Appstore
https://apps.apple.com/kr/app/yeay/id1070699048

‎YEAY

현재 지속적인 업데이트 중에 있다!

 

3. WOM Protocol을 도입하였다.

 

https://womprotocol.io/

WOM Protocol | The Future of Marketing is Ad-free

WOM = Word Of Mouth (입소문)의 줄임말이다.

 

WOM 프로토콜은 쉽게 말해서 콘텐츠의 진실성 여부를 선별해주는 시스템이다.

선별된 '진짜' 입소문들만이 플랫폼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원한다.

 

궁극적으로는 브랜드들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투자 및 소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4. Z세대에 포커스를 맞췄다.

 

 

 

Z세대는 1995년 이후 태어난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뜻한다.

되게 아이러니한 부분은 정작 Z세대들은 이 용어에 친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여튼

Young&Fresh가 키워드이다.

 

YEAH 어플에 들어가 봐도 10대 20대들이 업로드한 영상들이 주를 이룬다.

 

 

YEAY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요즘 인스타그램만 봐도 팔로워가 좀 있는 사람들의 피드에는 이게 스폰인지 아닌지 알쏭달쏭한 포스팅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아이디어의 구현에 있다고 본다.

단기간 내에 완성이 될 것이란 기대는 안 하지만 

그래도 2020년에는 쓸만한 어플이 되어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