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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컴활은 딸 생각이 1도 없는 자격증이었다.
주변에서 공기업 목표가 아니면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다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서 가지고 있어도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이제 내년이면 4학년이라 채용공고를 종종 보는데, 완전 연구 쪽이 아니면 엑셀 및 파워포인트 능력은 필수요건에 다 포함되어있었다. 참고로 전공이 IT 쪽이기는 하지만 엑셀은 아예 다루는 방법조차 모르는 툴이었다. 그래서 방학 동안 엑셀 공부를 하며 능력을 증명해주는 자격증까지 같이 따 보자는 생각으로 컴활 1급을 준비하게 되었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아서 미리 필기접수를 해놓고 5일 타임어택으로 시작했다.
1. 유튜브 이기적 영진닷컴
컴활 1급 필기가 아무리 문제은행에서 출제되는 기출 중심 공부가 필요한 시험이라고 해도 살짝의 베이스는 필요할 것 같아서 유튜브로 개념 정리를 했다.
있는 강의를 다 들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필기 최신 문제집(2021)] 재생 목록에 있는 강의 12개를 들으면 60개의 유형별로 기출 중심 개념 정리를 해주신다. 1.5배속 정도로 다 들으면 한 6~7시간이면 노트에 정리하면서 다 들을 수 있다.
솔직히 컴활1급 필기는 저처럼 개념 강의를 안 듣고 바로 기출을 보면서 공부해도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다. 하지만 그래도 개념 강의를 들으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들고 ㅎㅎ(은근 중요하다)
전체적인 시험의 틀을 알 수 있어서 좋다.
2. 기출 해설을 보면서 공부(4개년정도?)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기출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해설 보며 문제 풀기]를 선택하면 문제랑 문제 밑에 해설이 같이 나온다.
4개년 정도 기출 해설을 보면서 공부하면 진짜 진짜 재미없고 지루하기는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뭘 외워야 될지 감이 오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은 외워진다 자연스럽게
3.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시험모드로 기출 풀기
저는 시험 전날에 불안해서 2014년도 기출까지 다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촉박한 느낌이 드시는 분들은 어렵고 이해 안 되는 문제가 나올 때면 그냥 문제 자체랑 답을 외워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사실 3과목인 액세스를 아예 처음 접해보는 상황이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오면 그냥 외워버렸습니다ㅋㅋㅋ
4. 시험 칠 때
시험 당일에 1과목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나름 근본이 있었는데
2과목이랑 3과목은 아예 베이스 없이 제 뇌에 들어있는 휘발성 메모리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시작하자마자 쭉쭉 넘기면서 제가 문제와 답을 쌍으로 외웠던 친구들부터 빠르게 답 체크하고 시작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한 1/5 정도는 이 방법으로 맞춘 것 같네요ㅎㅎㅎ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문제를 풀 때는
모든 시험에서 중요한 '문제 꼼꼼히 읽기' , '문제 속에 있는 힌트들 찾기'를 계속 리마인드 하면서 봤습니다.
1과목 덕분에 겨우 평균 기준 맞춘 느낌이네요
나중에 실기도 붙으면 후기 같이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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