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

공부를 시작할 때는 수제비 3 회독하고 기출도 이틀 동안 돌려서 완벽하게 준비를 하려고 했으나...

결국에는 수제비 2회독, 하루 동안 기출 돌리고 시험장에 갔어요.

 

[공부방법]

//참고로 저는 전자정보통신쪽 전공을 한 대학생이어서 <C, JAVA>, <암호화>, <네트워크>, <요즘 나온 IT기술>, <기본적인 자료구조>

정도는 조금 익숙한?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 수제비 1회독(5~6일)

-> 생소한 개념들이 등장하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아도 진도를 쭉쭉 나갔습니다. 

-> 1 회독이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만 보지 않고, 책에 있는 모든 내용들을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외운다는 느낌보다는 친숙해진다는 느낌으로 읽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 책에 있는 연습문제들도 '꼭 풀어야지!' 느낌보다는 '아~ 이게 이거구나' 느낌으로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풀어나갔습니다.

 

2. 수제비 2 회독(2~3일)

-> 책에서 별표 2개 이상인 파트를 중점적으로 보면서 중요한 부분들은 암기

-> 연습문제도 실제 푸는 것처럼 

-> 2 회독하던 시점이 시험 얼마 안 남았던 시점이라 선택과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나올만한 개념 위주로 학습)

 

3.  CBT 기출 2020년 3회분 돌리기(1~2일)

-> 정보처리기사가 개편이 되어서 개편된 기출은 딱 3회분 밖에 없었습니다.(제가 시험 본 날짜 기준으로)

-> 3회분을 시험 보는 것처럼 보고, 틀린 부분과 애매했던 부분들은 노트에 적어놓고 시험 전까지 완벽하게 외웠습니다.

이 3회분에서 나온 문제 틀리면 너무 아깝잖아요ㅠㅠ

 

[시험장 분위기 & 준비물 & 꿀팁]

1. 컴퓨터용 사인펜, 신분증, 수험표 필참(저는 볼펜으로 마킹하는 줄 알아서 안 가져갔는데 다행히도 시험 진행하시는 분이 빌려주셨어요.)

2. 코로나 때문에 모든 창문을 열고 보는데 좀 추울 수도 있으니까 외투 챙겨가세요

3. 만약 1시까지 입실이면 대충 1시 5분부터 책상 정리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저것 설명하다가 1시 30분부터 시험 시작

4. 시험지 집에 가져가셔서 가채점하실 수 있으니까 시험지에도 적었던 답 확실하게 적어가세요

 

[시험 후기]

• 가채점해보니까 75 / 85 / 90 / 70 / 90 이렇게 나왔어요
• 어차피 평균 60점, 과목별 40점 이상만 맞추면 통과인 시험이어서, 개념은 2회 독정도 하시고 기출 위주 암기로 넘어가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 다른 기사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비교적 낮긴 하지만 그래도 내용이 꽤나 방대합니다. 모든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긴 쉽지 않죠. 근데 그래도 각 개념들이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만 알아도 찍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이 대충 유연하고 실용적인 느낌의 콘셉트이다.' 정도만 알아도 애자일 관련 문제는 웬만하면 맞출 수 있거든요!
• 정보처리기사 시험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라 조금 딱딱하고 너무나 원론적인? 느낌이긴 합니다. 사실 실제 IT업계에서 일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은 잘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시험 준비를 하면서 생소한 개념들에 조금 더 익숙해져서 좋았고 아무래도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하다 보니까 평소보다 더 열심히 책을 봤던 것 같습니다.
• 취준 하면서 시간이 좀 여유롭다면 정보처리기사 공부를 서브로 두고 IT 관련 자격증 하나 정도 따놓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제 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