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 차돌박이 브로콜리 파스타

방학을 즐기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ㅎㅎ

주기적으로 알바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학원을 다니지도 않기 때문에 보통 웬만하면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는 집에 있는 남은 재료로 창작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통밀 파스타, 브로콜리, 차돌박이, 살짝 남은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가 있네요.

뭐 야매 파스타로 가자~

요리를 취미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예~ 근본이 없는 스타일은 아닙니다ㅎㅎ

군 복무를 취사병으로 해서 귀동냥으로 기본적인 팁들을 전수받았죠ㅋㅋㅋㅋㅋㅋ

 

야매요리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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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밀 파스타 삶기

통밀 장점 : 건강하다.(사실 건강한 느낌을 주는 맛이다.)

통밀 단점 : 텁텁하고 많이 씹어야 한다.

 

통밀 파스타로 처음 요리를 해보시는 분이라면 원래 파스타면 삶던 것보다 1분에서 2분 정도 더 삶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맷돌로 통밀을 갈아서 만든 파스타 같은 맛이 날 것입니다.

센스 있는 분들이라면 파스타면 끓일 때 소금 한 줌은 필수고요~

 

2. 차돌박이 굽기

차돌박이 자체가 얇게 썰어진 고기이기 때문에 살짝 익혀졌다 하면 다른 접시로 빼주세요~

너무 오래 구우면 딱 딱 해 지니까요~

그리고 저는 이 기름을 이용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 식물성 기름을 쓴 요리보다는 고기 기름을 쓴 요리가 훨씬 풍부한 맛을 주더라고요 ㅎㅎ

 

3. 마늘과 브로콜리 볶기

마늘 볶는 향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브로콜리같은 경우에는 줄기부분이 볶으면 식감이 탁월하기 때문에 넣었죠. 1인분 기준으로 반개 넣었어요.

 

4. 간장 향 첨가

잘 안 보일 수도 있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간장을 3T 정도 넣어주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 뭔가 맛깔난 향기가 올라옵니다. 한 20초 정도 끓게 내버려 두고 후에 스까줍니다.

간장 향 자체도 좋긴 한데 간 조절할 때도 탁월한 선택입니다.

보통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만 사용하게되면 좀 시큼하면서 간이 조금 덜 된 듯한 느낌을 받기 쉬운데요, 간장으로 나머지 간을 하게 되면 한국인이 느끼기에 조금 더 풍부한 맛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5. 토마토 소스랑 섞고 마지막 간 보기

 

6. 면 투하, 아까 구웠던 차돌박이도 투하

비쥬얼이 아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살짝 소맥이랑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