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와 역사

    2020. 3. 18.

    by. zi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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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

    2020년 3월18일 이 시기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코로나 19의 여파가 이 정도일지는 예상 못했다.

    이로 인해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던 새내기들은 로망을 한편씩 접어나가고 있고

    중고등학생들은 4월에 개학을 하게 되었다.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을 찾는 게 더 어려워졌고

    자영업자분들의 한숨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 가게 되었다.

     

    팬데믹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선포하는  전염병 최고 경고등급을 의미한다.

    경고등급은 총 6등급이 있는데 그중 가장 쎈놈이라고 보시면 된다.

    1948년 WHO가 설립된 이래로 코로나 19는 3번째로 펜데믹을 선언하게까지 만든 놈이다.

     

    1968년에 홍콩독감

    증상 :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과 인후통, 호흡곤란, 전신쇠약, 코막힘 

    전파 :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 가능

    사망자 수 :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

     

    2009년에는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 A)

    증상 :. 갑작스러운 고열(38℃ ~ 40℃),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전신 증상과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

    전파 :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 가능

    사망자 수 : 20만 명 이상으로 추정

     

    2020년에 코로나 19까지...

     

    홍콩독감, 신종플루 모두 빠르게 타는 불길을 잡은 것뿐이지 아직 불씨가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다. 모든 바이러스들이 그렇듯이 변형을 하면서 우리 주위 어딘가에 숨어있다. 박멸이 되지는 않았다는 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라는 단어가 특정 바이러스를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기보다는 바이러스의 한 가지 가족군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 가족 중 하나이다. 

    1930년대에 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1960년대에는 사람에게서도 발견되었다.

    주로 추운 겨울철에 발생하는 성인 감기의 10~30%를 차지하며, 두통이나 인후통·기침을 동반한 코감기를 주 증상으로 한다.

     

    바이러스로 인한 타격... 불가피하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지구란 한정된 크기의 행성에 너무 많은 인간들이 밀집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도 동물이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생존경쟁을 하며 끼니를 챙겨 먹으면서 번식을 하여 유전자를 물려주고 죽는 사이클을 돌게 설계되어있다. 하지만 몇 차례의 '혁명'을 통해서 이 사이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 인생 전부를 이 사이클에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있다. 

    이러한 풍요로움과 의료기술의 발달과 같은 기술의 성장은 지구가 점점 꽉 채우고 있다.

    이 지표만 봐도 진짜 진짜 급격한 인구성장 흐름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다.

     

    1900년 - 16억

    1970년 - 36억

    2000년 - 60억

    2020년 - 77억

     

    백 년 정도만에 약 5배가 껑충 뛰었다.

    혼자 쓰는 방을 두 명에서만 써도 불편해 미칠 것 같은데 이 정도는 뭐 말해 뭐해

     

    할리우드에서도 영화 주제와 관련 없이 '지구에 인구수는 너무 많다. 인류 자체가 바이러스다. 강제로 인구수를 줄여야 한다.'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들을 몇몇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어벤저스의 타노스

    매트릭스의 에이전트 스미스

    킹스맨의 밸런타인

    모두 비슷한 생각을 했던 빌런들이다!

     

    오해하실 일은 없겠지만 혹시 몰라서

    나는 절대 우리의 미래를 인해서 불가피하게 인류 수를 강제로 줄여야 한다! 같이

    말도 안 되는 위험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 점은

    지구에 인구가 너무 많고,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이 바이러스가 퍼지기 딱 좋은 패턴이다. 아무리 의학기술이 정점을 찍는다고 해도 자기 스스로 변형을 해대는 바이러스를 매번 빠르게 말살하기는 거의 불가능이다. 

     

    이번 코로나 19의 불길이 빠르게 잡혔으면 한다.

    이번 학기에 중국 교환학생이 취소된 친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대략 1년 정도 설렘을 가지고 준비했을 텐데 그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끔찍하다...

    이런 슬픈 비보를 그만 듣게 되는 상황이 빨리 찾아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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