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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고 다른 거 다 알려주시는 영알남님이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올리신 적이 있다. 거기서 이탈리아 셰프님들이 직접 바로 만든 오리지널 까르보나라를 드시는데 왐마...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서 부엌 갔다 ㅎㅎ
이게 시판소스로 만들면 진짜 어렵지 않은 요리지만 오리지널 재료 즉
치즈가루, 마늘, 베이컨, 계란으로 만들려면 숙련도가 어느정도 요구된다고 생각한다ㅋㅋㅋㅋ
숙련도 20정도였을 때 계란이 스크램블 된 것을 보실 수 있다.
아 이거 국가비님 삼겹살 원 팬 파스타 영상 보고 삘와서 만들었던 건데 비주얼이 좀 처참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마지막 계란이랑 면이랑 쓰까줄때 살짝 방심하면 계란국이 된다 ㅋㅋㅋㅋㅋㅋ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어머니의 손맛은 꿀맛
1. 재료
마늘
버터
베이컨(진짜 오리지널은 관찰레를 쓴다.)
파마산 치즈 가루(진짜 오리지널은 페코리노 치즈)
청양고추(오리지널은 아마 베트남 고추 비슷한 빨간 작은 고추를 썼었던 것 같다.)
계란 1개는 다 넣고 2개는 노르 자만 건저 내서 스까 준다. (계란을 섞을 때 미리 파마산 치즈도 어느 정도 같이 넣어서 섞어줬다.)
2. 소스만들기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다가
마늘향 올라올 때쯤 베이컨을 볶아줬다.
좀 누르스름한 빛깔이 날 때쯤 면수와 버터를 조금씩 부어주며 농도 조절을 해준다.
이과정에서 각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내 피셜)
3. 면 투하
알덴테 상태의 면을 소스 있던 팬에 투하!
그리고 적 적절히 면수를 부어주며 면에 풍미가 들어가게 해 준다.
난 이과정에서 파마산 치즈랑 후추를 살짝 넣어줬다. 이유는 없다.
4. 제일 중요한 계란 섞어주기
넣자마자 빠른 속도로 전체를 마사지해줭줘야한다.
이때 한 10초 정도만 실수해도 계란국 파국이 된다.
크리미 하게 계란이 잘 섞여들 갔다 싶으면 간을 한번 봐주고
마지막 간과 파슬리, 후추로 데코를 해주면 끝!
아마 내가 인생 살면서 만든 까르보나라중 두 번째로 맛있었다.
첫 번째는 독일에 있을 때 독일 치즈로 만드었을 때였는데 확실히 재료가 중요한 거 같긴 하다
아무튼 나중에 이탈리아 놀러 가면 그쪽 재료로 함 만들어보고 싶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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