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심덧살(가브리살)

    2020. 8. 31.

    by. zi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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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뭐 밖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음식점 갈 수 있긴 한데 좀 찝찝하고...

    그래서 오랜만에 마트에 고기 사러~~

     

    돼지고기 구이용으로 앞다리랑 삼겹은 좀 질린감이 있어서 이번엔 이름 처음 들어보는 '등심덧살'이란 친구로 정했어요!

    집 오는 길에 찾아보니까 흔히 고깃집에서 파는 가브리살이 이 부위라고 하네요.

     

    이 부위는 말 그대로 돼지고기 등심위에 붙어있어서 등심덧살인데요,

    원래 위쪽에 지방질이 많아서 파는 곳마다 위에 지방질을 잘라내는 비율이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 산 고기 같은 경우에는 흔히 고깃집에서 서빙 나온 가브리살보다 지방질의 비율이 적은 것 같아요.

     

    1.5kg 샀는데 4명에서 먹으니 남아요ㅎㅎ

    2만 원에 4명에서 먹고도 남을 정도면 엔간히 가성비 있는 부위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삼겹살 구울 때랑 똑같은 방식으로 구워주면 되는데,

    이 친구가 더 두께감이 있어서 겉 바 속초로 구우려면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아요.

    돼지고기 먹을 때 보통 쌈장+쌈 조합으로 가거나 아니면 고추냉이+소금 조합으로 가는데

    이 친구는 지방질이 은근히 많기 때문에 와사비 조합 추천드립니다!!

    지방과 고추냉이의 만남은 뭐 말 안 해도 다 아실 거고~~~

     

    마트 갔는데 좀 색다른 부위가 당길 때 한 번씩 등심덧살 구매하시는 것 참신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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