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픽 시험 후기(대학로공인시험센터)

    2021. 1. 24.

    by. zi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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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픽 공부는...

    1. 오픽노잼 IH편, AL편, 외국인편 보면서 쉐도잉하고 좋은 표현들이 나오면 정리하기
    2. 여우오픽에서 난이도5~6 기출문제 세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보기
    3. 자기소개, 여행경험 썰 풀기, 롤플레이 정도의 나올만한 유형들에 대한 기본 틀 짜보기
    정도로 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 환경은...

    1. 독립적인 공간에서 보는 줄 알았는데 여느 다른 시험들처럼 한 방에 15명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시험을 봅니다. 각자 시험의 유형은 다르겠지만, 중간중간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들리기 때문에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시험장의 분위기가 생각보다 딱딱합니다. 하지만 오픽시험은 영어실력도 영어실력이지만 최대한 내츄럴하게 Ava와 대화를 하는 상황을 가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긴장을 풀고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듯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일부로 자세도 더 편하게 하고 손짓도 써가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진짜 대화에 집중하는 듯한 액션을 취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대화 자체에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시험의 흐름을 자기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답변시간을 자기가 원하는만큼 조절할 수 있고, 질문도 원한다면 맥시멈 두 번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필요할 때는 질문을 한 번 더 들으면서 템포 조절을 하는 것도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의 꿀팁...?

    1. 오픽노잼님이 말씀하셨던 '질문을 컨트롤 하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한가지 질문에만 포거스를 맞춰서 살을 붙여나가는 과정만해도 40초정도가 걸릴 때가 있었기에 여러 세부질문들이 나오면 할 이야기가 많은 한 질문에 대한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잘 못 말한 부분을 수정하려하지 말자. 저도 습관적으로 뭔가 잘 못 말한 듯한 부분들을 다시 고쳐서 몇번 말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self correcting하면 너무 script같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막상 본시험에 들어가니까 습관적으로 고치게 되더라고요ㅠㅠ

    음... 일단 15개의 질문에 대해 5초 이상의 pause없이 다 답변을 하긴 했으나ㅋㅋㅋㅋ 생각보다 filler도 적게 썼고, main point도 연습 때보다는 덜 명확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진짜 이 시험은 등급 예상이 도통 불가능하네요ㅠㅠ
    다음주에 등급이 나오면 결과를 바탕으로 조금 더 정리를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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