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축농증(만성 부비동염) 수술 당일
전신마취 수술은 인생 처음이어서 걱정 진짜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 양쪽 축농증 수술 이렇게 했다. 풀어서 쉽게 말해보면 코뼈 휘어져있던 것 바로잡기, 부비동 통로 넓히기, 부비동 안에 있던 농 제거, 숨 쉬는 통로 넓혀주기 수면가스 두 번 정도 마시니까 정신을 바로 잃었고 눈떠보니 회복실에 있었다. 물론 이때부터가 고통의 시작이긴 하다. 마취가 서서히 풀리고 눈이 떠지는 순간부터 통증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간호사 선생님 불러서 진통제 좀 놔달라고 계속 부탁했던 것은 기억난다. 그래도 진통제가 링거에 같이 투입되고부터는 어느 정도의 일상생활은 가능했다. [축농증 수술 당일에 겪는 불편함] 1. 통증 - 진통제 들어가면 막 죽을 만큼은..
2020. 3. 3.